유머·해학

[스크랩] 단칸방에서 가난하게 사는

캠프보스 2013. 8. 22. 22:14

첫번째


 

-단칸방에서 가난하게 사는 부부와 아들이 있었다.


아들이 자랄만큼 자라서 혹시나 볼까봐서 밤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.


밤일을 할 때마다 남편은 아들이 자나 안자나 확인 하려고


성냥을 켜서 아들 얼굴 위를 비춰 보고  잠이 든것을 확인한 후


밤 일을 하곤 했다.


 

 그러던 어느 날 밤 역시 성냥을 켜서 아들 얼굴 위로 비추 는데


그만 성냥의 불똥이 아들 얼굴위로 떨어지고 말았다.


그때 아들이 벌떡 일어나면서 하는말,

 

"에이 ,  내 언젠가는 나한테 불똥 튈 줄 알았다니까...."


 

 

두번째-그 뒤로 이들 부부는 더욱 조심을 하였다.


어느 날 밤,  남편은 자는 아들을 툭툭 치면서 자는걸 확인하고


부인에게  건너가려는데 어두워서 그만 아들의 발을 밟았다.


남편은 부인의 발 을 밟은 줄 알고


 " 여보 안 다쳤어. 괜찮혀? "


그러자 자는줄 알랏던 아들이  한 마디 했다.

 

"정말.. 내가 참을려고 했는디...


 왜 지 발을 밟고  엄니 한테 그래 유? "


 

 

 세번째-그 뒤로 남편은 없는 살림에 후래쉬를 사게 되었다.


후래쉬를 사던 그 날 모처럼 좋은 기회가 왔다.


역시 투자를 해야 된다는 깨달음을 알았다. 
 
부부는 오랜만에 쾌락을 나누었고,


자뭇 흥분한 남편은 부인에게 " 좋지? " 하고 물었다.


역시 흥분한 부인은 대답은 못하고 신음소리만 냈다.


좋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남편은 더 격렬하게 일을 치르면서


" 이래도 안 좋아? " 하고 물었다.


 

 절정에 오른 부인은

 

계속 신음소리만 냈고 남편은 집이 움직일 정도로 몰아 붙였다.


이때 천정에 매단  메주가 아들 얼굴에 떨어지고 말았다.


그러자 아들이 화를 내면서 하는말,

 

" 엄니, 좋음 좋다고 말좀 혀요! ......아들 잡을 일 있서유. "


 

 

네번째-그 이후론 밤일을 하려면 모든 걸 살펴보고 해야만 했다.


아들이 곤히 잠든 날이었다.


남편은 부인 곁으로 가서 일할 자세를 취하였다.


그러자 부인이 말했다.


" 여보, 내일 장날이잖아유.


새벽일찍 일어나 장터에 나갈려면 피곤할 거 아니에유?


오늘은 그냥 잡시다요."


이 때 자고있던 아들이 한 마디 했다.

" 괜찮아유  엄니!   내일 비온대유. "


 

 

다섯번째-다음날은 정말 비가왔다.가 오니까 더욱 그 생각이 났다.


남편은 오랜만에 낮에 하고 싶었는데


아들녀석이 방 안에 만 있는 것이었다.


눈치없는 아들에게 남편이 말했다.


" 너 훈봉이네 가서 안 놀려? "


 부인도 거들었다.


" 그려, 혼자 재미없게 뭐하냐? 걔네 집서 놀지? "


그러자 아들이 퉁명스럽게 말했다.


" 지를 눈치없는 눔으로 보지 말아유. 


오늘 비오는데 그 집이라고 그거 안하겠시유? "


 

출처 : 성공리더클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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